무주 북고사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茂朱 北固寺 木造 阿彌陀如來 坐像)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북고사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다. 2000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조성발원문 백지묵서(白紙墨書)에 따르면, 1657년 5월부터 6월까지 덕유산 운수암(雲峀菴)에 봉안하기 위해 조각승 승일(勝一) 등이 제작하였다. 높이가 70㎝로, 상체를 곧게 세우고 머리를 앞으로 살짝 내밀고 있다. 머리에는 경계가 불분명한 육계(肉髻)와 뾰족한 나발(螺髮)이 표현되어 있다. 제작 시기, 조성 사찰, 조성자 등을 명확히 알 수 있어 조선 후기 불교조각사에서 기준 작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