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암선생어록(剛菴先生語錄)
19세기 후반 낙학(洛學) 계통에 속하는 학자에게 수학하던 어느 초학자가 기록한 어록(語錄)이다. 표지서명은 『송록질서록(宋麓疾書錄)』이다. 전반부는 강암선생어록(剛菴先生語錄)이라는 제목 하에 경(經)‚ 예(禮)‚ 사(史)의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후반부는 전반부와 달리 내용상 구분 없이 어록이 비체계적으로 나열되어 있다. 어록의 주인공인 강암선생(剛菴先生)이 본문에서 이민덕(李敏德)과 임헌회(任憲晦)를 자신의 선사라고 칭하고 있다. 조선 후기 경학(經學)‚ 예학(禮學)‚ 사학(史學)에 관한 교육내용과 방법의 연구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