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巨文島)
거문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있는 섬이다. 거문도는 동도,서도, 고도의 세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중앙의 거문리 고도가 중심지이다. 남해 먼바다에 있어 동아시아 항로의 요충지이고 천혜의 항구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영국이 러시아 제국의 남하 정책을 막기 위해 조선의 거문도를 일정 기간 점령한 사건이 일어났다. 1905년 남해 최초의 등대가 세워져 지금도 기능을 하고 있으며, 무넹이(물넘이) 해안, 수월산의 동백나무와 구실잣밤나무 숲길, 유림해수욕장, 영국군 묘지 등 다양성을 간직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