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토기(異形土器)
이형토기는 삼국시대 만들어진 특이한 형태의 토기이다.
신라·가야지역에서 5·6세기경 회청색 경질토기로 제작되었다. 구조와 형태에 따라서 인물 또는 동물을 조각해 표현한 순수한 토우, 토우가 부착·장식된 토기, 동물이나 물체를 표현한 형상토기, 일반용기를 약간 변형시킨 기형용기 등으로 분류된다. 기형용기는 접시나 병·단지 등을 변형시킨 것이 많은데 제사 용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이나 동물을 인형같이 빚은 토우는 경주지역에서 주로 출토되고 있다. 백제 지역에서도 일부 출토되는데, 단지를 변형한 귀때토기와 부리토기 등이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