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離婚)
이혼은 혼인한 남녀가 생존 중에 성립된 결합 관계를 해소하는 행위이다.
이혼은 부부의 영속적 공동생활을 파기하고 사회 기초단위인 가족의 해체를 초래한다. 조선 시대에 양반들이 공식적으로 이혼을 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승인이 필요하였다. 서민층에서는 저고리 깃을 잘라 그 한 조각을 상대방에게 주어 이혼의 징표로 삼았는데, 이를 할급휴서라고 한다. 1960년 제정 민법은 협의이혼 제도를 인정하였다. 1977년 개정 민법에서는 협의이혼에 대한 가정법원의 확인 제도가 마련되었다. 이혼은 재산분할, 자녀양육 등 문제점이 생길 수 있어 그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