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삼도창의군(十三道倡義軍)
1907년 경기도 양주에서 조직되었던 항일의병부대이다. 총병력은 1만명에 이르렀고 그 중에 해산군인 3,000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의병장은 모두 양반 유생 신분으로서 천민 출신 돌석이나 평민 출신 홍범도(洪範圖) · 김수민(金秀民) 등의 의병장은 연합전선에 참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폭넓은 대중적 기반을 형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서울탈환작전을 수행했으나 일본군에게 타격을 받아 목표를 달성할 수 없었다. 13도창의군은 위정척사계열 의병장의 한계성을 보여준 단적인 예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