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가미술관(李王家美術館)
이왕가미술관은 일제강점기 1938년부터 덕수궁에서 한국 고미술품과 일본 근대미술품을 전시하였던 기관으로 이왕가박물관의 후신이다.
일제가 문화가 없는 조선에 미술을 진작한다는 목적으로 설치했다. 실제로는 일본 근대 미술품을 전시함으로써 당대 일본 문화를 보여주는 데 사용되었다. 창경궁의 이왕가박물관의 조선고미술품을 덕수궁으로 옮겨와 전시해 조선은 과거의 문화를, 일본은 당대의 문화를 보여주었다. 해방과 더불어 덕수궁미술관으로 개칭되었다. 1969년 국립박물관에 통합되어 소장품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