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시는 함경남도 동해안 중부의 북청군 남쪽에 위치한 해안 도시이다. 1952년 북청군의 신포면과 양화면, 홍원군의 용원면과 용포면을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명칭은 새롭게 번창해지는 포구라는 뜻이라는 설과 여름 장마 때마다 범람하여 마을 전체를 씻어내렸던 '시씻개'라는 개울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시의 북부에는 거두봉 산맥이 뻗어내리고 용원분지, 양화분지가 형성되어 있다. 해안선이 복잡하고 여러 작은 섬들이 있다. 손꼽히는 어항도시로 수산업이 발달해 명태, 가자미 등이 잡힌다. 해안 양식에 유리하여 문어, 새우, 미역, 다시마 등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