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한국통일부흥위원회(UN 韓國統一復興委員會)
유엔 한국통일부흥위원회는 유엔 총회에서 1950년부터 1973년까지 한반도에 통일된 독립민주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한 기구이다.
위원회는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자 유엔군의 승리를 전망한 미국의 주장에 따라 설치되었지만 사회주의권 대표들의 반대로 인해 활동의 제약을 받았다. 대표 위원들은 오스트레일리아, 칠레, 네덜란드, 파키스탄, 필리핀, 태국, 터키 등 7개국으로 구성되었다. 매년 유엔 총회에 한국문제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하였고, 이 보고서의 총회 토의도 진행했다. 1970년대 7·4 남북공동성명 등 국제정세의 변화로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