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씨충효록(花氏忠孝錄)
「화씨충효록(花氏忠孝錄)」은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 소설이다. 17세기 후반에 창작된 「창선감의록」을 바탕으로 하며, 일부 내용을 삭제하고 새로운 내용을 첨가하여 분량을 크게 확대한 작품이다. 후편으로 「제호연록」이 있다. 내용은 화욱→화예 · 화진→화성흥 · 화천흥의 3대에 걸친 화씨 가문의 이야기이다. 못난 맏아들 화예와 현명한 둘째 아들 화진 간에 빚어지는, 화씨 가문의 계후권(繼後權)을 둘러싼 갈등을 중심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