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음점성리군서구해(新編音點性理羣書句解)
송의 대표적인 성리학자 주돈이(周敦頤), 장재(張載), 정호(程顥), 정이(程頤), 소옹(邵雍), 사마광(司馬光), 주희(朱熹) 등 7인의 글을 주희의 제자 웅절이 문체별로 분류하여 편집하고, 주희의 재전제자 웅강대가 주석을 더해 편찬한 문헌이다. 7인 외에도 양시(楊時), 나중소(羅仲素), 여대림(呂大臨), 채원정(蔡元定), 황간(黃榦), 호굉(胡宏), 진덕수(陳德秀), 소식(蘇軾) 등의 글도 일부분 수록되었다. 1434년(세종 16) 『세종실록』 6월 20일 기사에 의하면 안숭선이 허조(許稠)의 말을 인용하면서 “『성리군서(性理羣書)』(『성리군서구해』)는 글자의 획이 가늘고 크기가 작아서 늙은 눈에 보기 어려우니‚ 큰 글자로 간행하십시오.”라고 했는데, 『신편음점성리군서구해(新編音點性理羣書句解)』는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