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지광(婦女之光)
그 밖에 수필 등 짧은 글에서는 당시의 어렵고 슬픈 현실을 묘사하였다. 잡지 끝부분에서는 인천박문여학교와 여자기예학교 방문기를 싣고 있으며, 부녀 대상 양재기술을 교육하는 ‘철원제일부녀양복점’을 소개하여 여성의 직업 진출을 강조하였다. 『부녀지광』은 1920년대의 근대와 관련된 여성인식, 사회를 보는 관점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의미가 있다. 즉, 잡지에 실린 소설, 평론, 시 문예란, 인터뷰기사, 여성 대상 계몽 기사 등을 통해 당시 지식인들의 근대 지향성을 파악할 수 있다. - 『아단문고 미공개 자료 총서 2014: 여성잡지』(소명출판, 2014) - 『한국잡지사』(김근수, 청록출판사, 1980) - 「출발은 거창, 속간 미상의 『부녀지광』」(최덕교, 『한국잡지백년』 1, 현암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