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취락(鑛山聚落)
광산은 현재 태백시의 장성광업소와 한보광업소, 삼척시의 도계광업소 정도만 남았다. 특히 태백시는 군소의 탄광이 대거 밀집하여 광산도시로 성장한 대표적인 지역인데, 1987년의 인구 120,208명, 종업원 17,972명에서 2009년 현재 인구 51,170명, 종업원 1,562명으로 줄어들었다. 때문에 광산지역사회는 경제적 기반을 상실하여 경기가 매우 침체되었다. 이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카지노를 유치하고, 스키장이나 골프장을 개설하는 등 지역사회는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옛 광산취락의 모습은 거의 사라지고, 정선군 사북읍과 고한읍에는 내국인도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 고객을 위해 조성해 놓은 스키장과 숙소 등의 대규모 이질적인 경관이 주류를 이루고, 읍내에는 유흥업소와 전당포 일색의 새로운 풍경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