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조궁중요리통고(李朝宮中料理通攷)
1957년 8월에 양장본(洋裝本)으로 만든 초판이 발행되었는데, 당시 가격은 1,200원이었다. 11월에는 보급판으로 재개정하고서 가로 14.7cm, 세로 20.8cm 크기의 총 239쪽 분량으로 재간행하였으며, 책 가격도 700원으로 낮추었다. 궁중 음식 조리법을 담고 있다. 곧 우육으로 만드는 요리 49종, 돈육 및 노루고기로 만드는 요리 8종, 닭 및 생치고기로 만드는 요리 14종, 어패류로 만드는 요리 39종, 채소 · 버섯 · 해조류로 만드는 요리 88종, 곡류로 만드는 요리 52종, 후식 종류 49종으로 구성되었으며, 기본 조미료, 양념, 고명, 가루, 젓, 묵, 두부 만드는 법 등도 실려 있다. 저자이자 조선 왕실 궁중 음식의 기능보유자였던 한희순(韓熙順, 1889~1971)은 조선의 마지막 주방 상궁이었다. 1901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