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무락
크기는 각장 50㎜, 각고 50㎜, 각폭 30㎜이다. 우리 나라의 남해안과 서해안에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서해안에 많다. 갯벌이나 염전저수지와 같이 수심이 얕은 곳에서 사는데, 특히 바닥이 사니질(砂泥質)인 곳에서 주로 살고 있다. 가무락은 난생형(卵生形)으로, 산란기인 초여름에 산란한 알은 해수중에서 수정한 다음에 발생하여 2, 3주일간 부유생활을 하고, 곧 저서생활(底棲生活)로 들어간다. 저서생활로 들어간 어린 조개는 저면에 있는 고형물(固形物)에 일시적으로 부착했다가, 저질층에 잠입하여 생활한다. 옛날부터 연안 어민들이 식용하고 있는 종류로, 1997년 개펄에서 잡은 것은 약 2,028M/T이고, 양식고는 약 5M/T이다. 양식은 최근부터 시작했고 양식방법은 바닥식 양식으로서, 현재 자연상태의 종묘생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