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고문진보대전 전집 권7~8(詳說古文眞寶大 全前 卷七~八)
당대의 명필가인 안평대군 용(安平大君瑢)의 글씨를 바탕글자로 삼고 동으로 주성(鑄成)한 경오자로 간행한 것이다. 2권 1책. 책의 크기는 가로 20㎝, 세로 28.5㎝이다. 당초에 전집(前集)에는 시(詩), 후집(後集)에는 문(文)을 모아 실었는데, 전집 10권, 후집 10권, 합20권으로 인출하였다. 전집 제7∼8권 1책이 현존하고, 제8권은 22장(丈) 이후가 탈락되었다. 안평대군이 세조의 찬탈을 반대하다가 사사(賜死)된 뒤에 바로 녹여 을해자(乙亥字, 1455)를 주조하였기 때문에 그 인본(印本)이 매우 희귀하여, 서지학과 서예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 『고인쇄』(천혜봉·손재식, 대원사, 1989) - 『동산문화재지정보고서』1988 지정편(문화재관리국,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