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주사 목조 석가여래삼불 좌상(昌原 聖住寺 木造 釋迦如來三佛 坐像)
화원(畵員)은 수화승(首畵僧)인 녹원(鹿元)을 비롯하여 지현(知玄), 찬인(贊印), 혜정(惠淨), 도성(道聖), 명신(明信), 긍성(肯聖), 명안(明眼), 학륜(學倫), 인종(印宗), 인신(印信) 등 11명이 참여하였다. 또한 중수개금기를 통해서 1702년에는 삼세여래의 개금불사가 있었고, 그 당시 사찰명은 창원 성주사로 쓰여져 있다. 처음 불상이 봉안되었던 웅신사와 개금불사가 있었던 성주사는 모두 경상남도 창원 불모산에 위치한 사찰로서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이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넓은 이마에 턱이 좁은 갸름한 얼굴, 눈 두덩이가 두터우면서 긴 눈, 큰 귀, 신체에 비해 유난히 큰 손 등이 특징이다. 중앙의 석가여래상은 항마촉지의 수인에 변형 편단우견식 대의를 입었으며, 좌우의 약사여래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