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택시기사시위(大邱-技士示威)
시위대 중 200여 명은 택시 19대를 파괴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오후 8시경 경찰에 의해 65명이 연행되면서 시위대는 해산했다. 대구 택시노동자 투쟁은 전국의 택시노동자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1984년 5월 26일에는 경북 경산, 5월 30일에는 대전, 서울, 강릉시 택시노동자들의 투쟁으로 확산되었다. 특히 서울, 광주, 영주 등에서는 노사협의에서 사납금이 재조정되었다. 또한 이 사건 이후 대구와 전국의 택시사업장에는 많은 노동조합이 결성되게 되었다. - 『전국노동조합협의회 백서』1(전국노동조합협의회백서발간위원회, 논장, 2003) - 『민주노조 투쟁과 탄압의 역사』(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현장에서 미래를, 2001) - 「이대로 얼마나 갈 수 있겠습니까」(임정남, 『실천문학』6, 실천문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