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주통의(漏籌通義)』에서는 24전(箭)을 썼지만 『신법누주통의』에서는 24기를 72후(候)로 세분하여 37전을 썼다는 점이 다르다. 72후가 37전으로 충족된다는 것은 동지 또는 하지를 중심으로 하여 그 앞뒤의 시간관계가 대칭으로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권두의 범례에 이어 「절후상대지도(節候相對之圖)」가 표로 그려져 있다. 본문에는 제1전부터 제36전까지의 각 경점(更點)의 시각을 12지시법(支時法)으로 표시하였다. 예를 들어 제9전의 경우 제9전(대한 3후, 입동 2후) 1경 1점 술초 초각 3분, 2점 술초 1각 11분, 5점 술정 2각 6분, 2경 1점 술정 3각 14분, 2점 해초 1각 7분, 5점 해정 2각 2분, 5경 1점 축정 3각 1분, 2점 인초 초각 9분, 5점 인정 1각 4분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것을 『누주통의』와 비교하여보면 각...

상·하 2권. 활자본. 오영근(吳榮根) 교열로 되어 있다. 국한문혼용의 양장본으로 서울일신사(日新社)에서 간행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상권은 자서 1쪽, 차례 3쪽, 본문 182쪽, 부록 24쪽, 해답 24쪽이고, 하권은 차례 2쪽, 본문 178쪽, 해답 14쪽으로 되어 있다. 상권이 4편 21장, 부록 2장, 하권이 3편 14장, 부록 2장으로 된 이 책은 저자가 관립고등학교의 교수로 있을 때에 고등학교 교과용으로 저술한 것이다. 그러나 서술방법이 조략하고 오자(誤字)가 많이 있는 것이 흠이다. - 『개화기(開化期)의 교과용도서(敎科用圖書)』(강윤호, 교육출판사, 1975)

1987년 24학급으로 개편되었으며, 1994년 8월 27학급으로 증설·인가 받았다. 1997년 3월 현재 27학급에 재학생 1,231명, 교원 57명이고, 졸업생은 46회에 총 1만2893명을 배출하였다. 교육목표는 ‘애국효경·면학탐구·과학기술·근검절약·정서건강인’에 두고 있으며, 교훈은 ‘서로 돕고 힘모아 즐겁고 알차게 사는 사람’으로 설정하여 이의 실천에 힘쓰고 있다. 매년 체육대회와 미술전시회, 백합시화전, 가훈전시회, J·S·B방송제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고유의 민속놀이인 사물놀이를 중점 개발중이다. 체육분야에서는 배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양로원 방문과 경로잔치 등을 하고 있다. 1987년부터 어학실습실을 설치 운영하여, 1989년 충청북도 외국어(영어)연구학교로...

태양의 중심이 춘분점(春分點) 위에 왔을 때이며, 음력 2월, 양력 3월 21일경이다. 태양은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추고 지구상에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 춘분점은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을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이다. 춘분을 전후하여 철 이른 화초는 파종을 한다. 그리고 아울러 화단의 흙을 일구어 며칠 남지 않은 식목일을 위하여 씨뿌릴 준비를 한다. 춘분을 즈음하여 농가에서는 농사준비에 바쁘다. 특히, 농사의 시작인 초경(初耕)을 엄숙하게 행하여야만 한 해 동안 걱정없이 풍족하게 지낼 수 있다고 믿는다. 또 음력 2월중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 “2월 바람에 김치독 깨진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2월 바람은 동짓달 바람처럼 매섭고 차다. 이는 풍신(風神)이 샘이 나서 꽃을 피우지...

1944년 4월 24일 전주여자상업실천학교로 개교하였다. 광복 이후 1946년 11월 8일 전주여자상업초급중학교로 승격되었으며, 1956년 4월 9일 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하였다. 1978년 2월 21일 특별학급 설치 인가를 받아 6학급이 증설되었다. 1987년 10월 23일 주간 24학급, 특별학급 24학급, 총 48학급으로 인가받았다.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에 위치하던 본교는 1992년 1월 23일에 전주시 중화산동 2가 546번지 현 위치로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2006년 3월 1일 영상 디자인과, e · 비지니스과 4학급을 인가받아 전문계 고등학교의 특성을 강화하였으며, 2007년 9월 1일 전주영상미디어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2009년 3월 1일 특수학급 2학급이 증설되었다. 2010년 3월 1일 영상디자인과 2학급, e...

1298년(충렬왕 24) 충선왕이 즉위하여 관제를 개정할 때 종1품계로 처음 설정되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정1품 관계가 없었으므로 이것이 최고의 등급이었다. 그 뒤 계호(階號)는 폐지되었다가 다시 등장하지만 공민왕 18년에는 정2품 하계로 제6위에 자리하였다. → 문산계 - 『고려사(高麗史)』 - 「고려시대(高麗時代)의 문산계(文散階)」(박용운, 『진단학보(震檀學報)』52, 1981)

문종 때 설치되었으며, 관원으로는 판사(判事) 1인, 경(卿) 1인, 소경(少卿) 2인, 승(丞) 2인, 주부(注簿) 2인을 두었고, 이속으로 서사(書史) 12인, 계사(計史) 1인, 기관(記官) 6인, 산사(算士) 6인을 두었다. 명칭은 1298년(충렬왕 24)외부시(外府寺)로 바뀌었다가 곧 대부시로 되었으며, 1308년(충렬왕 34) 내부시가 된 뒤 다시 대부시로 되었다. 1356년(공민왕 5) 대부감(大府監)으로 되고, 1369년 다시 대부시로 되고 관원으로 경과 소경을 두었다. →내부시 - 『고려사(高麗史)』

호텔건물은 별장을 방불케 하는 3개 호동을 중심으로 5개 호동과 부속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총건평은 8,200㎡이다. 총 46개의 침실이 있는데, 그 중에서 특등실이 2개, 1등실이 1개, 2등실이 5개, 3등실이 38개로 이루어져 있다. 엠페러오락호텔은 2000년에 중국인을 대상으로 다시 문을 열었으며 이 때는 카지노가 함께 개장되었다. 2004년에 중국정부가 이 호텔의 카지노를 금지시켰지만 2010년에 카지노 사업이 다시 재개되었다고 한다. - 『조선향토대백과』2(한국 평화문제연구소·조선 과학백과사전출판사 공동편찬, 평화문제연구소, 2003) - 북한지역정보넷(www.cybernk.net) - 평화문제연구소(www.ipa.re.kr) - 『매일경제』(1997.10.1)

1920∼1996. 장구의 명인. 부산시 동래구 수영동출신. 본업은 농업이었다. 조두영(趙斗榮) · 최한복(崔漢福)에게 배웠으며 민속보존회 회원이다. 1971년 2월 24일 국가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보유종목은 장구이다.

8권 4책. 석인본. 1968년 아들 원영(源榮)이 간행하였다. 서문은 없고, 권말에 배동환(裵東煥)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에 시 264수, 권2에 서(書) 37편, 권3에 서(序) 24편, 권4에 기(記) 25편, 발(跋) 5편, 명(銘) 1편, 상량문 4편, 고유문 8편, 권5에 제문 24편, 비명 4편, 묘지명 3편, 권6∼8에 묘갈명 37편, 행장 16편, 행록 5편, 전(傳) 2편, 부록으로 가장·행장·묘지명·묘갈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시대적으로 동학운동, 경술국치, 8·15광복, 6·25동란 등 격변기를 겪었기 때문인지 시에 대개 우수와 불만이 표출되어 있다. 만시와 이별시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시 한수 한수에 애수와 한이 서려 있는 듯하다.

원집은 권1∼4에 시 672수, 권5∼12에 서(書) 374편, 권13에 잡저 13편, 서(序) 20편, 권14에 기 24편, 권15에 발 24편, 권16에 명(銘) 10편, 잠(箴) 2편, 찬 7편, 여문(儷文) 12편, 축문 5편, 권17에 제문 37편, 권18에 비문 4편, 묘지명 11편, 묘표 2편, 권19에 묘갈명 29편, 권20에 행장 10편, 행록(行錄) 3편, 유사 5편, 전(傳) 4편이 실려 있다. 속집은 권1에 시 27수, 서(書) 33편, 상량문 2편, 묘갈명 2편, 명 1편, 찬 2편, 잡저 2편, 권2·3은 부록으로 유사·행장·행록·묘갈명·묘지명·기·고유문·찬 각 1편, 만사 65편, 제문 76편, 문인록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의 별지에는 주로 예설에 대한 논변과 경전 훈고에 관한 논술이 많다. 잡저의 「심성이기문답(心性理氣問答)」에서는 『맹자』 진심장(盡心章)에 관해서 주희(朱熹)...

이와 같은 경찰조직은 1998년 2월 28일 현재 전국에 13개의 시 · 도경찰청 산하에 2,256개의 경찰서(서울특별시 24, 부산광역시 10, 대구광역시 6, 인천광역시, 경기도 25, 강원특별자치도 17, 충청북도 11, 충청남도 16, 전북특별자치도 14, 전라남도 24, 경상북도 24, 경상남도 23, 제주특별자치도 2)를 둘 수 있으며, 경찰서의 하부조직으로 경찰서 관할 소재지에 경찰관파출소를, 기타의 지역에 경찰지서를 두고 필요시 임시로 파출소 또는 출장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찰행정조직상 경찰서장은 지방경찰청장의 지휘 · 감독을 받아 관할구역의 소관 사무를 관장하고 소속 공무원을 지휘 · 감독한다. - 『한국정부조직론』(서태윤, 박영사, 1985) - 『한국경찰사』(내무부치안본부, 1985) - 『한국경찰조직과 외국의...

목종 때 각문(閣門)이라 불렀는데 1275년 충렬왕이 즉위하여 원나라의 관부 명칭과 직제의 참람함을 피하여 개정하여 통례문(通禮門)이라 하였다. 그 뒤 1298년(충렬왕 24)에 각문이라 하였다가 1308년에 충선왕이 다시 즉위하여 중문으로 바꾸었다. 관원은 사(使, 정3품) 2인, 부사(副使, 정4품) 2인, 판관(判官, 정5품) 2인, 사인(舍人, 정6품) 2인, 지후(祗候, 종6품) 14인(4인은 낭장이 겸직)이 있었다. 그러나 얼마 뒤에 다시 통례문으로 복구되었으며, 1356년(공민왕 5) 문종 관제로의 복구시책에 따라 다시 각문이라 하였다. 조선시대에서는 통례원(通禮院)이 되었다. - 『고려사(高麗史)』 - 『동문선(東文選)』 -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

고려 초기에 내서성(內書省)을 설치했다가 995년(성종 14)에 비서성(秘書省)으로 고쳤고, 1298년(충렬왕 24)에 다시 비서감(秘書監)으로 고쳐 관원으로 승(丞)·낭(郎)·교감(校勘)을 두었다. 1308년에 전교서(典校署)로 고쳐 예문춘추관(藝文春秋館)에 예속시켰다가, 1356년(공민왕 5)에 다시 비서감으로 고쳤다. 관원으로 판사(判事) 1인, 감(監) 1인, 소감(少監) 1인, 승 2인, 저작랑(著作郎) 2인, 낭 2인, 비서랑(祕書郎) 4인, 교감 1인, 정자(正字) 1인을 두었다. 1362년에 전교시(典校寺), 1369년에 비서감, 1372년에 전교시로 고쳤다. - 『고려사(高麗史)』

995년(성종 14)부터 사용되다가 1076년(문종 30)에 이르러 광록대부(光祿大夫)로 바뀌면서 종3품계가 되었다. 1298년(충렬왕 24)에 충선왕이 복위하여 정2품계로 올리고 명칭도 다시 흥록대부로 고쳤다. → 문산계 - 『고려사(高麗史)』 - 「고려시대(高麗時代)의 문산계(文散階)」(박용운,『진단학보(震檀學報)』52, 1981)

학명은 Torreya nucifera S. et Z.이다. 지름은 2m에 달하고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두 줄로 달리고 길이 25㎜, 너비 3㎜ 정도이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갈색이지만 중륵과 가장자리는 녹색이다. 꽃은 2가화이고 4월에 피며 열매는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25∼28㎜, 지름 1∼2㎝이고 다음해 9·10월에 익는다. 내장산 이남에서 자라고 일본에도 분포한다. 이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적당하며, 목재는 가구재료도 적당하다. 종자는 구충·소적(消積)·윤장(潤腸)의 효능이 있어 조충구제(條虫驅除)·감적(疳積)·변비 등에 치료제로 사용된다. - 『대한식물도감』(이창복, 향문사, 1982)

본관은 안동(安東). 영돈녕부사 영흥부원군(永興府院君) 김조근(金祖根)의 딸이다. 1837년(헌종 3) 왕비에 책봉되고, 4년 뒤에 가례(嘉禮)를 올렸다. 왕후가 된 지 2년 후 병으로 죽었다. 1851년(철종 2) 경혜(敬惠)·정순(靖順)의 휘호가 내려지고, 다시 단성(端聖)·수원(粹元)의 존호가 더해졌다. 시호는 경혜정순단성수원효현왕후(敬惠靖順端聖粹元孝顯王后)이고, 능은 경릉(景陵)으로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다. - 『헌종실록(憲宗實錄)』 - 『선원계보(璿源系譜)』

24권 6책. 목활자본. 1805년(순조 5) 김성은(金性溵) 등에 의하여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오재소(吳載紹)·윤치성(尹致性)·강필눌(姜必訥)의 서와 김성은의 간행사가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의 신라편에는 박제상(朴堤上) 등 충신 17인, 향덕(向德) 등 열녀 2인, 고구려편에는 온달(溫達) 등 충신 2인, 호동(好童) 등 효자 2인, 열녀로 온달처(溫達妻), 백제편에는 충신으로 계백(階伯), 열녀로 도미처(都彌妻) 등 2인이 수록되어 있다. 고려편에는 충신 신숭겸(申崇謙) 등 84인, 효자 지중해(池重海)·김광재(金光載)·박창(朴暢)·박광겸(朴光兼)·원종량(元宗亮)·최일(崔溢) 등 118인, 효녀 은태(殷台) 등 4인, 열녀 유씨(兪氏) 등 27인이다. 권2 이하는 조선편으로, 권2는 신립(申砬)·김시민(金時敏)·이순신...

전집 8권, 시집 24권, 문집 10권, 별집 1권, 합 43권 13책. 목판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편자와 간행연대는 알 수 없다. 권두에 1639년(인조 17)에 쓴 자서(自序)가 있다. 규장각 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전집 권1의 선위록(宣尉錄)에 시 58수, 권2의 종군록(從軍錄)에 시 20수, 권3의 영남록(嶺南錄)에 시 62수, 권4의 가림록(嘉林錄)에 시 120수, 권5의 묘유록(卯酉錄)에 시 36수, 권6의 동유록(東遊錄)에 시 182수, 권7의 관동록(關東錄)에 시 67수, 권8의 관서록(關西錄)에 시 36수, 시집 권1∼7의 철성록(鐵城錄)에 시 513수, 권8∼11의 아성록(牙城錄)에 시 271수, 권12∼22의 서호록(西湖錄)에 시 488수, 권23·24의 단륜록(斷輪錄)에 시 205수가 수록되어 있다. 문집은 권1에 교(敎)·차(箚)·서(書) 6편...

기단부는 하층 기단석 아래쪽 옆면에 방광 4개와 안쪽에 안상을 새기고, 윗면에는 복련을 면마다 5개를 새기고, 모서리 부분에는 1개씩 모두 24개를 새겼다. 상층 기단석은 하층과 반대로 3개의 방광 내에 안상문을 조각하고, 그 아래에 24개의 앙련을 조각하였다. 1층 탑신은 각 면을 2개의 탱주로 구획하고, 옥개받침은 2단으로 하여 당시의 목조건축물을 모방하였다. 3층 이상의 옥신부와 옥개석은 1층과 달리 돌 하나로 만들고, 각 면에 탱주를 만들어 나누어놓았다. 옥개석의 외련과 2층 탑신부는 훼손된 것을 복원하였으며,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잘 보존되고 있다. 이 석탑은 15세기에 제작된 여러 석탑과 유사성을 지니고 있어 15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당시 석탑 연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