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기(打字機)
우리 나라에서는 1952년 해군에서 행정사무의 능률을 위하여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을 계기로 보급되기 시작하였으며, 정부에서는 1961년 모든 공문서를 타자기로 찍도록 제도화하였다. 한편, 문교부에서는 1979년 국정 한글타자와 영문타자 교본을 발행, 타자교육의 보급을 꾀하였다. 1970년에 공포된 문교부 <타자능력검정시험규칙>에는 제한시간 5분에 최저 정타수 1,250타(한글 500자, 영문 250단어)를 1급, 1,000타(한글 400자, 영문 200단어)를 2급, 750타(한글 300자, 영문 150단어)를 3급, 500타(한글 200자, 영문 50단어)를 4급, 250타(한글 100자, 영문 50단어)를 5급으로 정하였다. 지금은 컴퓨터의 보급이 일반화되어 타자기의 사용이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