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李羲準)
이희준은 조선 후기 형조 판서, 예조 판서, 사헌부 대사헌 등을 역임한 문인이다. 이태영과 유한갈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1805년 문과에 급제한 후 이조 참판을 위시하여 1840년에 사헌부 대사헌이 되었다. 애초 이희준은 국문학 연구 초기에 『계서야담』과 『계서잡록』의 작가로 알려졌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다. 『계서야담』은 작자 미상이며, 『계서잡록』의 작자는 이희준이 아닌 그의 형인 이희평이다.자는 평여(平汝)다. 목은 이색의 22세손으로, 고조는 황해도 관찰사를 지낸 이집(李潗), 증조는 호조 정랑을 지낸 이병건(李秉健)이다. 할아버지는 군자감정을 지낸 이산중(李山重, 1717-1775)이고, 할머니는 당시 좌의정을 지낸 조태채(趙泰采)의 딸이다. 아버지는 이태영(李泰永)이고, 어머니는 목사를 역임한 유한갈(兪漢葛)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