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흘 ()

현대문학
인물
일제강점기 때, 「행복한 숲」, 「동양인이 본 서양」, 「초당」 등을 저술한 소설가.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98년(고종 35)
사망 연도
1972년
출생지
함경남도 홍원
목차
정의
일제강점기 때, 「행복한 숲」, 「동양인이 본 서양」, 「초당」 등을 저술한 소설가.
생애 및 활동사항

함경남도 홍원 출생. 함흥영생중학교(永生中學校)를 졸업하고, 3·1운동 후 중국·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가 보스턴대학에서 의학을, 하버드대학에서 영미문학을 전공하고, 이어 『대영백과사전(大英百科事典)』의 편집위원을 지냈다.

대표작으로 일제의 한국 강점과 3·1운동을 배경으로 한 자전적인 첫 영문 장편소설 「초당(草堂, The Grass Roof)」이 있다. 이 작품은 1931년 출간된 것으로, 1947년 김성칠(金星七)에 의하여 제1권이 국역되었으며 제2권은 번역되지 못하였다.

또한, 독일·프랑스·유고슬라비아·체코슬로바키아 등 10여개국에서 번역, 간행되었다. 그뒤 로마대학·뮌헨대학·파리대학 등에서 연구하였으며, 뉴욕대학 등에서 동양문화와 비교문학을 강의하면서, 소설 「행복한 숲(The Happy Grove)」(1934)·「동양인이 본 서양(East Goes West)」(1965)과 희곡 「왕실에서의 살인」(1935) 등을 발표하였다.

이 밖에도 번역서로는 「동양의 시(Oriental Poetry)」(1929), 한용운(韓龍雲)의 「님의 침묵(Nim·e Ch’immuk)」(1971: 아내 프란시스 킬리와 공역)이 있고, 영어교재와 미국사관계(美國史關係) 저술을 남기기도 하였다.

한 때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수를 역임하기도 한 그는 항상 한국과 한국인에게서 작품의 소재를 찾았다. 미국 작가 펄벅(Buck,P.S.)은 ‘동방의 가장 빛나는 예지’라고 격찬하였다.

참고문헌

「유년시절을 그린 두 소설」(김윤식, 『사상계』, 1970.3.)
「강용흘씨의 초당」(이광수, 『동아일보』, 193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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