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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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밥과에 속하는 부유성 여러해살이풀. 수생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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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개구리밥과에 속하는 부유성 여러해살이풀. 수생식물.
내용

가을철에 모체에서 생긴 동아(冬芽)가 물속으로 가라앉아 월동하고 다음해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번식하므로 다년생으로 볼 수 있다. 개구리밥이라는 이름은 개구리가 많이 사는 연못이나 논에 사는 생활습성에서 얻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물명고(物名考)』에서는 부평(浮萍),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수평(水萍) 혹은 부평으로도 기술하고 있다. 학명은 Spirodela polyrhiza (L.) SCHLEID.이다.

엽상체(葉狀體)는 길이 5∼7㎜, 너비 4∼5㎜의 도난상 타원형이며, 표면은 연한 녹색이고 뒷면은 적자색으로, 중앙에 5∼11개의 하얀 수중근(水中根)이 나며 끝에는 검은색의 뿌리골무로 싸여 있다. 꽃은 거의 관찰되지 않는데 백색이고, 7~8월에 엽상체 뒷면에 매우 작게 핀다.

생육지는 논이나 연못의 물위에 2∼6개씩 모여 떠 군생한다. 우리 나라 전국 각 지역에서 자생하며, 호주·인도·자바·일본·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한방에서는 7∼9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것을 강장(强壯)·발한(發汗)·이뇨 및 해독제로 사용한다. 발열·소변불리·수종(水腫)·단독(丹毒)·암종(癌腫)·창선(瘡癬) 등의 증상에 사용하는데, 탕·환·산제(散劑)로 하여 복용한다. 외용약으로는 물로 달여 환처에 김을 쐬거나 그 물로 닦아낸다. 가루로 만들어 환처에 개어 붙이기도 한다.

참고문헌

『대한식물도감』(이창복, 향문사, 1982)
『약용식물학』(임기흥, 동명사,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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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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