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높이 152㎝, 기단부 높이 95㎝, 탑신부 높이 57㎝. 1997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감악사지는 신라 때 감악조사(紺岳祖師)가 살았다하여 이름한 한 것이다.
현재 절터의 규모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며, 부도는 상감악마을에서 보호각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부도는 지대석, 그리고 기단부와 탑신부만 남아있고, 상륜부는 결실된 상태이다.
8각의 중대석, 3단의 층급 받침에 복련을 새긴 상대석, 안상을 새긴 8각의 탑신석, 귀꽃을 가진 옥개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반 이상의 상륜부는 없다. 옥개석에 직경 15㎝ 정도의 구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