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년(장수왕 1) 장사(長史)라는 관직에 있으면서 동진(東晉)에 사절로 가서, 표(表)를 올리고 붉은 털과 흰 털이 섞인 말 자백마(赭白馬)를 바쳤으며, 안제(安帝)로부터 장수왕을 ‘사지절(使持節)・도독영주제군사(都督營州諸軍事)・정동장군(征東將軍)・고구려왕(高句驪王)・낙랑공(樂浪公)’에 봉한다는 조(詔)를 받아가지고 돌아왔다. 이때 사행(使行)의 목적은 장수왕의 즉위를 알리는 것이었으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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