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의령(宜寧). 1576년(선조 9) 전라도우수사, 1578년 경상도병마절도사, 1591년 평안도병마절도사를 역임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도방어사로서 용인(龍仁)·금산(錦山) 전투에 참가하였으나 패주, 사헌부로부터 전란 이후 단 한번도 용감하게 싸움을 못한 졸장(拙將)이라 하여 탄핵을 받았다.
1595년 우변포장(右邊捕將)·행호군(行護軍) 등을 역임하였으며, 1599년 왕비가 수안(遂安)에 머물 때 호위대장으로서 세운 공으로 숙마(熟馬: 잘 길들여진 말) 1필을 하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