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외교관 등 대외 부문의 간부를 양성하고 재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평양시 대동강구역 의암동에 위치해있다. 1960년 9월 1일에 개교하면서 초기에는 일반 교육기관이었으나 대외사업 부문 인재양성이라는 특성으로 조선로동당에 이관되어 대외사업 부문 당 간부 양성학교로 전환되었다.
국제관계대학은 당 국제부 직속으로 외교, 무역 등 주로 대외사업 부문의 고위간부를 양성한다. 입학생은 사회기관에서 간부후보생으로 일정기간 근무한 자를 대상으로 성분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정규과정으로 국제법학부, 국제경제관계학부, 무역학부, 어학부가 설치되어 있다. 1년의 단기과정은 대사․ 참사반, 2년의 단기과정은 국가안전보위부 일꾼반, 6개월의 단기과정은 재직간부를 위한 재직간부반이 있다. 교육 내용은 사회정치과목, 대외관계과목, 외국어과목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