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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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기국 번사창 후측면
서울 기기국 번사창 후측면
근대사
제도
1904년 7월에 설치된 군기의 제조와 수리 등을 관장하던 관서.
이칭
이칭
기기국(機器局)
목차
정의
1904년 7월에 설치된 군기의 제조와 수리 등을 관장하던 관서.
내용

군기창은 조선 말기 기기국(機器局) 등을 개편한 것이다. 군부대신의 관할 아래 각 병과(兵科)에서 필요로 하는 군기와 탄약의 제조 및 수리를 담당하였다. 설치 당시의 책임자는 제리(提理)라고 하였으나 뒤에는 관리(管理)·창장(廠長) 등으로 불렸다.

그 해 9월에는 육군이 필요로 하는 병기·탄약·기구재료의 제조·수리, 해군 수요의 화약제조, 또한 제혁(製革)·제계(製械) 및 군용혁구(軍用革具)와 피복제조를 위하여 서울 안에 다음과 같은 몇 개의 제조소를 두었는데, ① 총포제조소 : 소장(포병참령 혹은 正尉―이하 같음.), 기사(技師) 1, 기수(技手) 4, ② 탄환제조소 : 소장, 기사 1, 기수 4, ③ 화약제조소 : 소장, 기사 1, 기수 8, ④ 제혁소 : 소장, 기사 1, 기수 4명 등이었다.

1905년 3월에는 기구가 축소되어 총포탄환제조소와 화약제조소의 두 제조소만 두었으며, 기사도 8명에서 2명으로, 기수도 31명에서 6명으로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어떻게 가동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 규모는 보잘것이 없었다.

참고문헌

『고종실록(高宗實錄)』
『한말근대법령자료집(韓末近代法令資料集)』 3(송병기 외, 국회도서관,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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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차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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