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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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7년 예수회 선교사 테렌즈가 16세기까지의 서양기술을 최초로 중국에 소개한 과학서.
목차
정의
1627년 예수회 선교사 테렌즈가 16세기까지의 서양기술을 최초로 중국에 소개한 과학서.
내용

테렌즈는 1618년 중국에 들어와 활약했던 스위스 출신의 예수회 선교사이다. 『기기도설(奇器圖說)』은 1627년 북경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역학(力學)의 기본원리를 소개하였는데, 특히 그 응용기구와 장치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작은 힘으로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거나 운반하고, 또 낮은 곳에서 높은 곳까지 물을 길어올리는 장치 등이 50여 개의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이 우리나라에 언제 전파되었는지는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다. 그런데 정약용(丁若鏞)은 1789년(정조 13) 한강에 배다리를 놓을 때와 1792년 수원에 성을 쌓을 때 거중기를 고안하여 공사를 크게 도왔는데, 이때 그는 『기기도설』을 참고하여 거중기를 만들었다. 정조가 직접 이 책을 정약용에게 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집필자
박성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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