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 ()

김원
김원
회화
인물
해방 이후 「38선」 · 「설악산」 · 「한강」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
이칭
이칭
일립(一粒), 김원진(金源珍)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12년 2월 2일
사망 연도
1994년 8월 5일
본관
김해(金海)
출생지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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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해방 이후 「38선」 · 「설악산」 · 「한강」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
개설

본명은 김원진(金源珍)이고 1934년에 김원으로 개명했다. 호는 일립(一粒), 본관은 김해(金海). 평양 출생. 평양 숭실학교(崇實學校)를 거쳐, 1933년일본 도쿄의 데이코쿠미술학교(帝國美術學校) 서양화과로 유학하여 1937년에 졸업했다.

생애 및 활동사항

1931년 제10회 조선미술전람회(약칭 선전)에서 입선을 한 것을 비롯하여, 함흥 영생중학교(永生中學校) 미술 교사로 재직하던 시기(1938∼1944년)까지 해마다 출품을 하여 인물화, 풍경화, 정물화 등으로 8차례 입선하였다. 광복 후 평양으로 돌아와 서문여자중학교 교사로 있다가 1947년 월남하여 서울에서 정착한 뒤 이화여자대학교 미술과에 출강하였다. 6·25 때에는 종군화가 단원으로 「38선」 등을 그렸고, 부산에서 유엔한국경제원호처(UNKRA) 미술고문을 지냈다.

1954년부터 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 국전)에 「추수」, 「가을」을 비롯하여, 「동해의 전망」(1957년), 「북악산」(1963년), 「한강」(1968년), 「설악산」(1972년), 「겨울 인수봉」, 「설악의 초설」(1979년) 등 대표적 풍경화들을 출품하였다. 1957년에는 추천작가, 1969년 이후에는 초대작가로 해마다 참여하면서 심사위원도 수차례 역임하였다. 작품 경향은 한국의 자연미를 찬미하며 재현하려고 한 서정적 사실주의로 일관하였다. 1963년부터는 사실주의 화가 단체인 목우회(木友會)에 가담하여, 그 연례 회원 작품전에 전국 각지의 현지에서 그린 계절적 자연미와 정취를 그린 향토적 시각의 풍경화를 출품하기도 하였다.

또한 1955년 홍익대학교 미술학부 교수로 취임하여 1977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산업미술대학원장 겸 제2부 대학장을 역임하였다. 1981년부터는 대한민국예술원 정회원을 지냈다.

상훈과 추모

1975년 서울시문화상, 1977년 국민교육훈장, 1981년 문화상, 1986년 3·1문화상 예술 부문, 1992년 예술원장 미술 부문을 수상하였다.

참고문헌

『김원화집』(한국근대미술연구소 편, 수문서관, 1983)
『한국현대미술대표작가 100인선집』43―김원(금성출판사, 1977)
국립현대미술관(www.mo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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