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화은(花隱). 생애와 행적 등이 알려져 있지 않다. 유작으로 1803년(순조 3)김홍도(金弘道)·김득신(金得臣)·이인문(李寅文)·윤제홍(尹濟弘) 등과 함께 그린 「고산구곡담총도(高山九曲潭摠圖)」와 김광국(金光國)의 제문(題文)이 있는 「산수도」(개인 소장)가 전한다.
예리한 필치와 담박한 담채(淡彩)로 다루어진 이들 그림에는 짙은 문기(文氣)가 풍기고 있어 그의 기량이 출중했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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