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겸(李資謙)의 외할아버지이다.
1035년(정종 1)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가 되고 이부원외랑(吏部員外郎)을 거쳐 1040년 권지승선(權知承宣), 1043년 우승선(右承宣)이 되었다.
1049년(문종 3) 중추원사 판어사대사(中樞院使判御史臺事)로서 지공거가 되어 박인수(朴仁壽) 등 급제자를 선발하였다.
1051년 최충(崔冲)이 식목도감사(式目都監使)로서 내사시랑 왕총지(王寵之)와 함께 급제 이신석(李申錫)이 씨족을 기록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등조하지 못하게 청하자, 문하시랑 김원충(金元冲)과 더불어 이에 반대하여 관직에 나가게 하였다.
1053년 참지정사(參知政事), 1055년 내사시랑평장사 상주국(內史侍郎平章事上柱國)에 이어, 1057년 문하시랑 동내사문하평장사(門下侍郎同內史門下平章事)에 이르렀으며, 1059년에 평장사로 치사(致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