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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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문헌
해인사에서 정행이 다비에 대한 의식문과 절차를 정리하여 1882년에 간행한 의례서. 불교의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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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해인사에서 정행이 다비에 대한 의식문과 절차를 정리하여 1882년에 간행한 의례서. 불교의례서.
내용

1책. 목판본. 1882년(고종 19) 해인사에서 간행되었다. 권말에 봉기(鳳機)의 발문이 있고 부록으로 「석문가례초(釋門家禮抄)」와 「승속오복도(僧俗五服圖)」가 있다.

죽은 승려의 다비에서부터 산골(散骨)에 이르기까지의 의식절차를 수록하고 있다. 그 내용은 먼저 죽은 영혼이 귀의하게 될 5방번(五方幡)에 대하여 서술한 뒤, 이어 영가(靈駕)를 이발시키는 의식으로서의 삭발편, 목욕시키는 의식으로서의 세수편, 발씻기는 의식으로서의 세족편, 옷을 갈아입히는 의식으로서의 착군편(着裙篇)과 착의편, 의관을 쓰게 하는 의식으로서의 착관편(着冠篇)이 이어진다.

이 같은 절차가 끝나면 영가를 접대할 때 바르게 앉히는 정좌편과 안좌편, 입관의식으로서의 입감편(入龕篇), 발인의식으로서의 기감편(起龕篇)이 서술되고, 이어 화장터에서 행하는 의식으로서 거화편(擧火篇)과 하화편(下火篇), 영가를 보내는 봉송편, 영가가 저 세상에 가서 새로운 몸을 받게 하는 의식으로서의 창의편(唱衣篇), 유골을 부수는 의식으로서의 기골편(起骨篇)·습골편(拾骨篇)·쇄골편(碎骨篇)·산골편(散骨篇)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각 편은 각기 제문·게송·다라니(陀羅尼)·유치문(由致文)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석문의범(釋門儀範)』 등의 현행 불교의식집에 전재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비식 때 상용되고 있다. 불교의 장례절차와 내용을 알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귀중한 의식집이다. 국립중앙도서관·동국대학교 도서관과 규장각 도서 등에 있다.

참고문헌

『석문의범(釋門儀範)』
『한국불교찬술문헌총록(韓國佛敎撰述文獻總錄)』(불교문화연구소, 동국대학교출판부,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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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홍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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