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귀래길(귀래리)에 있다. 1993년 11월 5일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사당은 귀래리 마을 뒷편 산자락 끝에 있으며 바로 뒤에 묘소가 있다. 사당은 본래 1960년 종중에서 처음 건립하였고 1978년 지금 위치로 옮겨왔는데, 1980년에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다시 영당으로 보수·정화하였으며 ‘단재영각(丹齋影閣)’이라는 현판을 달았다.
본전은 정면 3칸·옆면 1칸 겹처마맞배지붕목조기와집으로 앞마루를 놓았으며, 내부는 통칸 마루방으로 중앙에 영정을 모셨다. 영정은 한광일(韓光一)이 그렸으며, 한복 차림의 전신교의좌상(全身交椅坐像)으로 가로 70㎝·세로 110㎝의 설채견본(設彩絹本)이다.
본전 앞에 ‘정기문(正氣門)’이라고 현판한 소슬삼문을 세우고, 돌과 시멘트를 섞어 정방형의 기와를 얹은 담장을 둘렀으며, 사당 뒤쪽의 담장에는 묘소로 올라가는 작은 일각대문을 세웠다.
묘소는 100여 평의 묘역에 묘표석·상석(床石)·석등(石燈)·문인석(文人石)·망주석을 갖추었다. 봉분 우측에 1972년에 단재신채호선생유적보존회에서 사적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