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의 정서 함양과 지역 예술 발전에 주력하며, 새로운 소재의 오페라 기획과 제작을 통해 사랑과 감동을 선사하는 등 대구 시민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2년 10월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박성완(朴性完)지휘·그제신스키(Grzesinski)연출로 베르디(Verdi, G. F.)의 「라 트라비아타」로 창단 공연을 가졌으며, 이후 2009년 4월 23일부터 4월24일까지 제32회의 정기공연을 가졌다.
초대 감독에 김완준, 2대감독에 김희윤, 그리고 2009년 현재 김성빈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지휘자와 연출자은 매번 객원으로 초빙하고 있다. 그동안 공연된 작품은 베르디의 「가면무도회」·「리골렛토」·「일트로바토레」·「오텔로」, 현제명(玄濟明)의 「춘향전」, 도니제티(Donizetti, G.)의 「루치아」, 풋치니(Puccini, G.)의 「라 보엠」·「나비부인」·「토스카」·「투란도트」·「마농레스코」, 모차르트(Mozart, W.A.)의 「돈지오바니」·「마술피리」·「피카로의결혼」, 롯시니(Rossini, G.)의 「세빌리아 이발사」, 훔퍼딩크의「헨젤과 그레텔」, 장일남의 「원효」, 비제의 「카르멘」, 이영조의 「묵화」, 진영민의 「불의 혼」, 도니젯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등이 있다. 이 중 「세빌리아 이발사」는 의상과 춤을 비롯하여 내용도 한국적으로 각색한 실험 작품으로 언론 및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고, 「나비부인」은 무대와 의상과 출연진의 조화로 말미암아 일본 오페라 전문단체가 이 공연의 자료를 수집해 갔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다양한 장르와 높은 예술성을 지닌 오페라 작품을 중심으로 한 32여 회의 정기공연과 신인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갈라콘서트, 청소년 오페라교실 등 30여 차례의 특별공연을 무대에 올렸으며, 매년 대구 국제오페라 축제에 참가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무대관계자 및 의상관계자들과 공동으로 오페라 공연에 관하여 연구하는 등 수준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폴란드를 비롯하여 유럽 여러 나라와 활발한 문화교류를 하고 있다. 대구시민의 정서함양과 지역문화예술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