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인 김룡사(金龍寺)의 산내 암자이다.
1800년(정조 24) 영월(穎月)이 시영(是英)과 함께 김룡사의 청하당(靑霞堂)을 이곳으로 이건하여 창건하였으며, 1806년(순조 6) 혜월(慧月)이 중수하면서 법당을 단청하고 불상을 개금(改金)하였으며, 탱화(幀畫)를 조성하였다.
1886년(고종 23) 혜월의 제자인 혼성(渾性)이 용호(龍湖)와 함께 중창하였다. 이때 혜월은 등촉계(燈燭契)를 조직하여 이 불사(佛事)를 하였는데, 1915년 비비자(非非子)가 지은 「대성암등촉계(大成庵燈燭契)」에 그 자세한 성격이 기록되어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인법당(人法堂) · 산신각 등이 있으며, 특기할만한 국가유산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