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해 10월 6일 조선민족혁명당 미주지부의 주최로 김성권(金聲權)·변준호·최능익·박상엽 등 18명이 발기하여 독립신문사를 창설하고, 국영문 4면으로 발간하였다. 국문기사는 순한글로 사진식자 조판을 하였고, 제4면은 영문판으로,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주간지였다.
조선민족혁명당 미주지부의 기관지로서 논조는 좌경 공산주의 선전에 주력하였으며, 조국이 남북으로 분단되자 우리 나라와 자유진영을 비난하고 북한과 공산진영에 찬사를 보냈다. 창간 이래 1955년까지 12년 동안 계속 발행되다 미국정부의 주목을 받아 폐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