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156만 4116㎢. 예로부터 외몽골이라 불리던 지역의 대부분을 포함하며 수도는 울란바토르(Ularnbaatar)이다.
인구는 299만 2908명(2015년 현재)으로 할하몽골족(Khalkha Mongols) 75%, 기타몽골족 8%, 카자흐족 8%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어는 몽골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고, 종교는 라마교를 신봉한다. 기후는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이다.
2015년 현재 국민총생산은 115억 7000만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3,781달러이다. 2015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 몽골 수출액은 2억 4600만 달러이고, 수입액은 4600만 달러이다.
몽골족은 13세기 칭기즈칸의 통솔 아래 그 세력을 뻗쳤으나, 끊임없는 내부의 상쟁과 청나라의 교묘한 대몽정책으로 민족적 정기를 잃고 쇠약해졌다.
1911년의 중국 신해혁명에 자극받은 몽골지도자들은 제정러시아(지금의 러시아)의 원조 하에 같은 해 12월 우르가(지금의 울란바토르)에서 제1차 혁명을 일으켜 독립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러시아는 청조와의 분쟁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혁명은 실리없는 선언에 그쳤다.
1920년몽골 인민혁명당이 창설되어 적군(赤軍)의 원조 아래 백위군(白衛軍) 점령하의 우르가를 점거함으로써 제2차 혁명에 성공, 1924년 11월 26일 몽골인민공화국이 성립되었다. 1934년 소련과 상호원조에 관한 신사협정을 체결하였고, 1946년 인민투표에 의하여 중화민국으로부터 정식으로 분리, 독립하였다.
1956년 체덴발이 인민혁명당의 당서기가 된 뒤 친중국파를 숙청하였다. 1961년UN에 가입하고, 1962년 중국과 국경협정을 체결하였으나 관계는 미묘하였다.
1989년 소련(지금의 러시아) 및 동구의 변혁의 물결이 파급, 민주화 요구가 거세지자 1991년 집권당인 인민혁명당이 마르크스·레닌주의 포기를 선언하였고, 국명에서 인민공화국을 삭제하였다.
그 뒤 1993년 대통령 직접선거 실시로 인민혁명당의 오칠바트가 대통령에 재선되었으나, 1996년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연합이 압승함으로써, 인민혁명당의 75년 통치가 종식되었다.
1990년 3월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1990년 6월 대사관을 설치하였다. 북한과는 1948년 10월 수교를 합의한 직후부터 상호 상주공관을 두고있으며 우편물 및 소포교환협정(1955.9.), 경제 및 문화협조협정(1956.11.), 과학기술협정(1960.1.), 철도협정(1985.2.), 국경무역협정(1985.11.), 친선협조조약(1986.11.) 등을 맺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