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 ()

목차
고대사
인물
삼국시대 고구려 제8대 신대왕의 셋째 아들인 왕자.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미상
사망 연도
197년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삼국시대 고구려 제8대 신대왕의 셋째 아들인 왕자.
개설

신대왕의 아들로서, 고국천왕의 아우이며 산상왕의 형이다. ≪삼국지≫에는 백고(伯固), 즉 신대왕의 장자 발기(拔奇)라는 인물이 보이며, ≪삼국사기≫에서는 이 발기(拔奇)와 발기(發岐)를 별개의 인물로 취급했으나, 양자를 동일인물로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

197년에 고국천왕이 자식 없이 죽고 동생 연우(延優)가 왕비 우씨(于氏)의 후원을 얻어 산상왕으로 즉위하자, 형이면서도 왕이 되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왕궁을 포위, 공격하였으나, 산상왕측의 저항이 완강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고 요동의 공손씨(公孫氏)에게 투항하였다.

≪삼국지≫ 동이전에서는 이 때 연노가(涓奴加)와 더불어 각기 하호(下戶)를 3만명씩 거느리고 투항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발기는 공손씨 병력을 빌려 고구려를 공격했지만, 결국 패배하여 자살하고 말았다. 산상왕은 동생 계수(罽須)의 권유에 따라 배령(裴嶺)이라는 곳에 왕의 경우에 준하여 장례를 치러 주었다.

참고문헌

『삼국사기』
『삼국지(三國志)』
「고구려 초기의 취수혼에 관한 일고찰」(노태돈, 『김철준박사화갑기념사학논총』, 1983)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