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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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승려 지눌의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를 풀이한 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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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고려시대 승려 지눌의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를 풀이한 언해서.
내용

불분권 1책. 목판본. 유일본이 성암문고(誠庵文庫)에 있다.

본문의 끝에 ‘가정원년 계춘유일(嘉靖元年 季春有日)‘이란 간기가 있는데, 가정원년은 1522년(중종 17)이므로 16세기 20년대 간행의 책이나, 번역과 간행 경위는 미상이다.

보통의 언해서가 원전의 전부나 주석을 제외한 본문의 전부를 번역하는 것과는 달리, 이 책은 원전을 약 3분의 1로 줄여서 번역하고 있다. 또한 책의 체재가 통일되지 못하고 많은 오자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지방의 사찰에서 번역,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번역문은 간행당시의 언어사실을 반영한다. 문자표기만 보면 문란되어 있으나 방점표기가 구결에도 나타나며, ㅿ, ㆁ이 사용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16세기 20년대의 국어사 자료로서 이용될 수 있다. 불서언해서의 원간본이 전혀 없는 것으로만 알려진 16세기 전반기의 빈 자리를 메워줌으로써 이 책의 가치는 크다.

참고문헌

「별행록절요언해(別行錄節要諺解)에 대하여」(안병희, 『건국어문학』9·10 합집, 1985)
집필자
안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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