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家系)와 출신지 등에 관해서는 미상이다. 관등은 대나마(大奈麻)였다. 669년(문무왕 9) 겨울에 당나라의 고종(高宗)이 신라에 사신을 보내어 쇠뇌의 명수인 구진천(仇珍川)을 데리고 가서 나무 쇠뇌를 만들게 하였다.
그러나 신라에서는 1,000보나 갔는데 그곳에서 만든 것은 겨우 30보밖에 가지 않았다. 고종이 그 이유를 묻자 구진천은 재료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하였고, 이에 당나라 고종이 사신을 보내어 신라에 목재를 구하자 문무왕은 대나마 복한을 파견하여 나무를 보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