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맹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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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맹학교
부산맹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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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장동에 있는 공립 시각장애자 특수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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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장동에 있는 공립 시각장애자 특수교육기관.
연원 및 변천

6·25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온 국립 서울맹아학교 학생들을 위하여 1951년 9월 부산시 대신동에서 맹아학교를 개교, 같은 해 10월 15일에 송도로 이전하여 교육을 실시하였다.

그 뒤 1953년서울로 환교하게 되자 부산에 잔류하고 있던 학생들과 서울로 갈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하여 같은 해 9월유병온(兪炳溫)·안영환(安永歡) 두 교사가 국립 서울맹아학교 부산분교를 설립하여 35명의 맹아와 농아학생을 지도하였다.

그러나 재정 부족으로 정상적인 학교운영이 힘들게 되자 1955년 6월 경상남도 관할로 이관되어 최초의 공립 특수학교인 도립 부산맹아학교로 개편되었다. 이에 따라 부산과 경상남도지역의 특수교육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초대 교장에는 유병온이 취임하였다. 1957년 3월 초등부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함과 동시에 중등부의 인가를 얻어 중등교육이 시작되었다.

1963년에는 학교의 관할이 경상남도에서 부산직할시로 이관되었다. 1975년 부산농아학교와 분리되어 부산맹학교로 교명을 정함과 동시에 고등부가 설치되었으며, 분리될 때까지 초등부 19회, 중등부 16회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교육내용은 초등부와 중학부는 일반학교와 마찬가지로 교과영역과 특별교육활동을 과하고 있다. 교육방법은 점자나 맹인용자료를 쓰고 있으나 시각장애에서 발생하는 학력손실이 크기 때문에 이를 극복시키기 위한 교육을 별도로 과하는 것이 특색이다.

현황

특히 생활적응훈련을 조기에 실시하여 학력손실을 극소화하는 한편, 사회적응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고등부에서는 직업재활교육을 실시하여 침구·안마·마사지 등을 실시하고 있다.

1997년 3월 현재 교장·교감 및 54명의 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급과 학생수는 유치부 1학급 4명, 초등부 6학급 31명, 중등부 3학급 41명, 고등부 3학급 49명으로 전체 13학급 125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졸업생은 1998년 현재 1,059명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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