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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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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오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0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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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오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0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불분권 1책. 목활자본. 1804년(순조 4) 7세손 재신(載伸)이 편집, 간행했고, 1883년(고종 20)에 11대손 채섭(采燮)이 중간하였다. 권두에 허전(許傳)의 서문과 권말에 재신·채섭·권승유(權承有)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이 책은 본문·보유·부록으로 나누어져 있다. 본문에는 시 65수 외에 「과시부론(科詩賦論)」이라는 제목으로 고시(古詩) 2수, 부(賦) 3편, 논(論) 1편, 그리고 1872년 채섭이 집필한 그의 「연보보유주(年譜補遺註)」가 실려 있다. 보유에는 그의 형 경수(慶受)의 시 25수가 수록되어 있고, 부록에는 선조의 사제문(賜祭文)과 연보·행장·시장(諡狀) 등이 첨부되어 있다.

저자는 문장으로도 이름이 있었다고 서문에 기록되어 있지만, 「왕도론(王導論)」 외에는 모두 없어지고 시와 부만이 수록되어 있을 뿐이다. 절구·배율·고시가 대부분인데 운치가 있다.

부 가운데 13세 때 지은 「비형곡부(悲硎谷賦)」가 특히 유명하다. 이는 진시황제(秦始皇帝)의 분서갱유(焚書坑儒) 참화를 개탄한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애송되었다고 한다.

유일한 문장인 「왕도론」은 1534년(중종 29) 별시문과에서 답안으로 작성한 것이다. 진나라 재상 왕도(王導)의 정치적 잘잘못을 논리정연하게 비평하고, 아울러 재상이 갖추어야 할 자질을 논한 것이다. 유교적 정치사상의 일단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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