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해류는 오호츠크해에서 남하하는 리만해류의 한 갈래가 함경도 해안을 따라 내려오면서 형성되는 한류이다. 해류의 흐름이 명확하며, 유속은 0.2∼0.5㏏이다. 진로는 남쪽에서 북상하는 동한해류의 안쪽을 따르는데, 두 해류는 대개 북위 40° 부근에서 만나 조경(潮境)을 이룬다.
북한해류는 겨울에 강원도 남부까지 영향을 미친다. 한류성 어족인 대구·명태·청어 등은 북한해류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한다. 지금은 동해안에서 한류성 어족이 거의 잡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