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의 가사령과 기북면 성법령에서 발원하여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경북 포항시 죽장면 가사리에서 발원하여 낙동강 합류전까지 총연장은 114.6km이다. 낙동강 전체 유역면적의 약 9.2%를 차지하며 흐른다. 유역 주변에 동서로 긴 띠 모양의 금호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금호평야는 경상북도 남부에서 가장 넓은 평지로 대구 등 대도시가 발달하여 있다. 1980년에 포항제철의 용수 공급을 위한 영천댐이 조성된 이후 물줄기가 약해졌다고 한다. 주변 지역의 도시화 현상으로 오염이 가속화되면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금호강은 경북 포항시 죽장면 가사리에서 발원하여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 및 달성군 다사읍 낙동강 합류전까지 총연장 114.6km 이며 유역면적은 2,087.9㎢에 이른다. 금호강 유역은 낙동강 전체 유역면적의 약 9.2% 정도를 차지하며 동서로 걸친 장방형 형태를 이루고 있다.
금호강은 발원지에서 흘러나와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고현천과 신령천을 합한 뒤, 경산시를 지나 대구의 동촌 부근에서 문암천(門巖川)과 합류하고, 다시 신천을 합한 뒤 대구광역시 달서구 파호동에서 낙동강 본류로 흘러든다. 유역 주변에 동서로 긴 띠 모양의 금호평야를 형성하고 있으며, 하도(河道)의 평균경사는 1:105이다.
금호강 수계는 북쪽으로 팔공산(八公山, 1,192m) · 화산 · 보현산(普賢山, 1,124m) · 문봉산 · 구암산을 분수령으로 위천 유역과 경계 지어지며, 남으로는 삼성산 · 용각산 · 대왕산 · 구룡산을 분수령으로 밀양강 수계와, 그리고 동으로는 기계천 수계와 경계 지어진다.
금호강의 유로는 지질구조선을 따라 흐르는 경향이 있다. 이는 하천주변의 지질이 고생대에서 중생대에 걸쳐 형성된 퇴적암과 이들 퇴적암의 기반암으로 되어 있는 화강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퇴적암류의 경우, 풍화층이 얇고 지질구조선이 치밀하게 발달하였기 때문이다.
금호강의 상류와 중류에는 경산시, 영천시 등의 소도시가 위치하고, 하류 부분에는 대도시인 대구광역시가 위치해 있다. 금호강 유역의 1985년과 2000년의 토지이용도를 비교해 보면, 도시적 토지이용면적은 매우 증가한 반면, 농경지의 면적은 크게 감소하였다. 상류와 중류에서도 지난 30년간 도시화가 진행되었지만 특히 하류 유역의 도시화가 매우 급격하게 진행되었다. 도시적 토지이용면적은 15년 동안 39.91㎢에서 76.07㎢로 두 배 가량 증가하였으며, 초지와 논, 밭의 면적은 약 100㎢ 정도 감소하였다.
금호강 유역에 발달한 금호평야는 경상북도 남부에서 가장 넓은 평지로 대구 · 영천 · 경산 등의 대도시가 발달하여 있다.
최근 금호강은 포항제철의 용수공급을 위해 1980년에 영천댐이 조성되면서 금호강의 물줄기가 약해지고 대구 주변지역의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화 현상으로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어 지역 내의 중요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금호강 유역의 생태관광자원으로는 지형 및 지질자원으로 산지와 습지가 중요하고, 식물군락지로는 측백나무숲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군락지가 있고, 금호강 유역의 야생조류 서식지, 문화 · 역사자원으로 고분군, 서원, 성곽, 농촌문화체험 등의 중요한 자원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이를 생태관광프로그램으로의 통합 및 조직화를 통해 교육적 활용 가치를 높이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