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1매. 1974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36종의 불경 및 불교관계 문헌을 새긴 목판으로, 1975년 보물로 지정된 《석씨원류》 이외에《금강경》 5종을 비롯하여 《부모은중경》 등의 대승경전,《천지팔양신주경》·《지장보살본원경》·《산왕경》·《안택신주경》·《조왕경》 등의 위경류(僞經類),《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진언요초》 등의 진언다라니류, 《지경염험전》· 《경신록》 등의 정토관계 문헌과 《천지명양수륙재의촬요》와 같은 의식류와 〈참선곡〉·〈수선곡〉 등의 선종서로 되어 있다.
이들 목판은 대부분 조선 인조 13년(1635)과 정조 19년(1795)에 간행된 것들로서 대승경전·선종서·위경류·의식관계 등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고, 언해본(諺解本거)이 10여 종이 넘는다. 17·18세기의 불암사의 사격(寺格)을 살피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