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1책. 목판본. 1995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불조삼경은 인도에서 가장 먼저 중국에 전래된 경전인 사십이장경과 부처님의 최후의 가르침인 불유교경, 그리고 중국 위앙종(僞仰宗)의 초조(初祖) 영우(僞山)의 경책(警策)을 합철(合綴)한 책이다.
수수(守遂)의 주(註)가 붙어 있고 몽산덕이의 서문이 붙어 있다. 고려 후기에 들어온 송판(宋版)의 번각(飜刻)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말에 붙은 이색(李穡)의 발문(跋文)을 보면 우왕(禑王) 10년(1384)에 지봉(志峯)과 각온(覺溫)이 김씨의 시주(施主)에 의하여 중간한 것이다.
1981년 보물로 지정된 불조삼경과 모든 조건이 동일한 판본이나 인쇄상태가 보다 선명하다. 원주 뮤지엄 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