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장월 ()

목차
불교
의례·행사
불교도가 팔재계(八齋戒)를 지키며 근신하는 정월 ·5월 ·9월의 수행기간을 지칭하는 용어. 불교수행법.
이칭
이칭
삼장재월(三長齋月)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불교도가 팔재계(八齋戒)를 지키며 근신하는 정월 ·5월 ·9월의 수행기간을 지칭하는 용어. 불교수행법.
내용

삼장재월(三長齋月)이라고도 한다. 1년 중 정월·5월·9월의 3개월을 말하는 것인데, 이 3개월은 1일부터 15일까지 몸과 말과 뜻으로 지은 악을 재계(齋戒)하고 선을 실행하는 달이다. 이 3개월 동안은 제석천이(帝釋天)이 큰 보배 거울로 사바세계를 비추어 사람들의 선악을 관찰한다고 하고, 지옥의 업경(業鏡)이 비친다고도 하며, 비사문천(毘沙門天)이 순행하는 달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악귀가 그 세력을 더욱 떨치는 달이라고도 하여, 이 3개월이 길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 3개월 동안에는 '범망경'의 '불과중식계(不過中食戒)를 지키며, 도살(屠殺)을 금지하고, 소식(素食)을 하며, 독경(讀經), 재계하는 풍습이 생겼다.

민간신앙적인 요소를 많이 수용하여 형성된 신앙형태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많이 행하여졌다.

참고문헌

『불교(佛敎)와 민속(民俗)』(홍윤식, 동국대학교출판부, 1980)
집필자
홍윤식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