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우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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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철모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41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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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철모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41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활자본. 1941년 아들 승락(承洛)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기호(李麒鎬)의 서문과 권말에 송준필(宋浚弼)의 발문이 있다. 경상북도 김천의 벽진이씨(碧珍李氏) 종가에 소장되어 있다.

권1에 시 68수, 서(書) 15편, 잡저 4편, 제문 4편, 권2는 부록으로 유사·행장·묘갈명·묘지명 및 향유(鄕儒)와 도유(道儒)의 정장(呈狀)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일상의 체험을 평이한 언어로 진솔하게 표현하여 담백하고 신선하다. 「억제(憶弟)」·「금오산십경(金烏山十景)」은 참신한 은유가 돋보인다.

잡저의 「권학설(勸學說)」에서는 성현의 가르침을 일상생활에서 몸소 체험하여 참다운 학문을 배우라고 주장하였다. 「국상졸곡전사상변제지의(國喪卒哭前私喪變制之疑)」는 국상과 사대부가의 장례가 겹칠 때 서로 상충되는 예(禮)가 있어 현재 시행되는 것에 틀렸거나 의심스러운 점이 있음을 논변하였다.

「태극설(太極說)」은 중국의 학자와 우리나라 선유들의 태극설을 차례로 살피면서 상호 비교하여 태극의 본의를 탐구한 글로서 논리정연한 전개가 돋보인다. 「태양주천해석도(太陽周天解釋圖)」는 태양을 중심으로 별자리를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그린 것으로 우리나라 전통 천문학을 연구하는 데 참고자료가 된다.

말미에는 이의수(李懿秀)의 후서(後敍)가 붙어 있다. 부록의 「향유정영장(鄕儒呈營狀)」과 「도유정대종백장(道儒呈大宗伯狀)」은 저자의 행의와 덕행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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