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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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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승려, 추붕의 시 · 기 · 소 · 지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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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승려, 추붕의 시 · 기 · 소 · 지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목판본. 3권 3책. 1710년(숙종 36) 묘향산 판전(板殿)에서 2권까지를 개판하였고, 1714년(숙종 40)에 3권을 개판하였다. 책 끝에는 추붕의 제자 법종(法宗)이 쓴 발문이 있다.

이 책은 일반 시문집의 체재와는 달리 시·서(序)·기(記)·소(疏)·지(誌)·발문 등이 혼합하여 편찬되어 있다. 이는 수록된 글들을 지은 연대순으로 엮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권1에는 오언 또는 칠언으로 된 절구(絶句)와 율시(律詩) 390수를 순서 없이 수록하고 그 중간 중간에 「목양자귀연종보감신행서(牧羊子歸蓮宗寶鑑贐行序)」·「간금강경발(刊金剛經跋)」·「천사소(薦師疏)」 등과 심원사(深源寺)·백련사(白蓮寺)에 관한 기, 「묘향산지(妙香山誌)」 등이 수록되어 있다.

「묘향산지」는 묘향산의 자연과 인문에 관하여 자세히 서술하였으며, 단군신화와 이여송(李如松)이 서산대사(西山大師)에게 보낸 찬시첩(贊詩帖)에 관한 언급이 있다. 권2에는 시 310여수를 비롯하여 송계당(松桂堂)과 송암당(松巖堂)의 비명·권선문·서간문 3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3에는 시 230여수를 비롯하여 천혼소(薦魂疏)·상량문·중수기·중건기·경찬소(慶讚疏)·제문·예수소(預修疏)·도량소(道場疏) 등 30여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글의 내용이 구체적인 사실의 기록보다는 아름다운 문장의 구사에 치중하고 있는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사료적인 가치는 적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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